내 몸 안에 질 ‘나’ 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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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에 비슷한 또래의 동료와 이야기 도중 새삼 깜짝 놀랄 때가 종종 있다. 그것은 즉, 나이가 이십 대 후반이고 서른이 넘어도 여자는 정작 자신의 몸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나이와 상관없이 오히려 결혼 유무와 더 큰 관련이 있는 듯했다.여자의 몸은 결혼 여부를 떠나, 당연히 성인이 되기 전에도 충분히 알고 지켜야 될 몸 아니던가? 이에, 매번 섹스 테크닉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질에 대한 상식에 대해서도 조금 알려주고자 한다. 질은 그저 중요하고 예민한 부위, 성감대, 아기가 나오는 곳 정도로만 알고 있다면, 지금 이 글을 단 5분만 읽어보자.

 

질은 이미 엄마의 뱃속, 20주부터 형성

아이의 성별을 알 수 있는 것과 연관이 있다. 모든 태아들은 남, 녀 생식기로 진화는 생식기 조직을 갖고 있다. 남자의 경우, 10주차쯤에 페니스와 고환 모양이 형성되며, 반대로 여자의 경우 20주경에 질의 모양이 형성된다고.

 

질에는 엄청난 박테리아가 있다!

이건 성병과 무관한 것이다. 살고 있는 박테리아는 유익한 세균이라고 보면 된다. 약 15가지 유형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으며, 이것들이 질 환경의 산성화를 막아주어 해로운 균을 살 수 없도록 한다고.

 

음순은 대칭이 아니다.

사람의 얼굴도 심지어 대칭이 아니고, 가슴도 완벽히 똑 같은 크기가 아닌데, 질이라고 같겠는가? 음순 역시 반대편의 음순보다 더 통통하거나 크기가 다를 수 있다. 크기가 다르거나 생김이 다르다고 할 지라도 건강과 성감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으므로 정상이라고 보면 되겠다.

 

숨을 쉬게 해야 건강하다.

그곳이 불편해서 산부인과를 찾으면 의사가 꼭 하는 말 있지 않는가? 꽉 끼는 옷을 입지 말라고. 질은 신선한 공기를 원한다. 때문에 요즘 스키니진이나 탄력이 강한 속옷, 스타킹을 너무 매일 착용하면 분비물도 많아지고 때문에 감염되기 딱 좋은 환경을 만들기도 하니, 통풍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질 주위 음모가 꼭 있어야 할까?

당연하다. 비키니 왁스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콧속에 털이 있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보면 된다. 보호작용, 마찰로 인한 통증 방지. 어떤 보고에는 성욕을 일으키는 역할도 한다고.

 

얼굴 보듯이 질도 봐야 하나?

건강을 체크한다고 보면 된다. 물론 모양새는 좀 웃길 수 있지만, 3개월에 한번쯤은 손거울을 들고 자신의 질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궤양이 생기지 않았는지, 상처가 있지는 않은지, 색이 변하지는 않았는지, 울퉁불퉁 종기가 생기지 않았는지, 만약 무언가 발견이 되었다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부터 가야 한다. 그것이 병을 키우지 않는 길이므로.

 

질 안에 이물질이 갇힐 수 있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NO! 질 안에 삽입된 이물질은 질이 쌍방향이 아니므로 들어갔던 그곳에서 빠져 나오게 된다. 때문에 탐폰이나 콘돔이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너무 당황하지 말 것.

 

질에서는 나는 냄새

언젠가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건강한 사람의 질에서 나는 냄새는 식습관과 관련이 크다. 사람 본래의 체취도 식습관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그렇다고 레몬을 먹는다고 레몬 냄새가 나고, 딸기를 먹는다고 딸기 냄새가 나는 일차원적인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악취의 변인으로는 땀, 마늘, 아스파라거스 등이 있다고 하니 참고할만하다. 생선 썩는 냄새가 나면서 냉이나 분비물이 많다면, 질염이 의심되므로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한다.

 

세정제와 휴지도 골라 쓰자.

일단 향이 많은 세정제는 질 조직에 약화를 가져다 줄 수 있으므로 삼가야 된다. 또한 형광물질이 있는 화장지도 질에는 좋지 않다. 탐폰도 마찬가지, 향이 없고, 염색이 되지 않는 화장지를 쓰는 게 좋다.

 

출처 : 이지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