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17세기 일본의 게이 춘화 맛보기(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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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에서 19세기에 이르는 일본의 에도 시대는 경제 성장과 엄격한 사회 체제로 대표되는데, 이 두 가지가 합쳐져 예술, 문화,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그 이전까지는 실현되지 않았던 관심이 자라났다. 그리고 섹스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당시 대부분의 결혼은 남녀 간의 중매 결혼이었지만, 비록 공공연하지는 않았으나 남성끼리의 섹스도 드물지 않았다. 그러한 에로틱한 관계는 주로 세 군데에서 이루어졌다. 홍등가 스타일의 유곽, 가부키 극장, 그리고 에로틱한 슌가(춘화 春畫)였다.

두 남성간의 에로틱한 관계인 난쇼쿠(남색 男色)를 그린 그림은 섹스하는 문어 그림보다도 찾기 힘들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미야가와 초슌이 그린 희귀 슌가 두루마리가 본햄스 경매 전문 회사에서 최근 다시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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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시대의 일본 사회는 엄격하게 규제되었다. 출신 계급 때문에 얻지 못하는 상황과 기회를 갈망하는 경우는 흔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 비싼 유곽 출입은 불가능했기 때문에, 슌가가 인기를 얻었다.” 본햄스의 일본 예술 디렉터 제프 올슨이 보도 자료에서 밝혔다.

대부분의 슌가에서는 성기를 강조하지만, 난쇼쿠 작품들은 다정한 로맨스에 초점을 맞춘다. 하드코어 포르노의 대안인 소프트 코어 포르노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나이든 남성과 젊은 파트너가 등장하며, 젊은 쪽은 화려한 기모노를 입고 여성의 전통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젊은 연인의 옷과 모양을 화려하고 자세하게 묘사한 그림들이 많아서, 어쩌면 이런 슌가들은 에도 시대의 로맨틱 코미디였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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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슌의 두루마리 그림들은 우아한 컬러 블록에서는 미니멀리스트의 느낌이, 정교한 기모노 묘사와 교묘한 체위에서는 거창한 느낌이 난다. 연인들은 둥둥 떠다니는 금빛의 세상에서 자신들의 욕구의 판타지에 빠져 있다.

재발견된 이 두루마리는 이번 주 제 8회 연례 아시아 위크 뉴욕의 일부로 본햄스 경매에 출품되어 37,500달러에 팔렸다. 아시아 예술을 알리고 아시아 예술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행사다. 아래에 더 많은 이미지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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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허밍턴포스트